2012년도 노벨 경제학상(Nobel economics prize)수상자는 캘리포니아 대학(UCLA)의 로이드 섀플리(Lloyd Shapley, 89)교수와 미국 하버드 대학의 앨빈 로스(Alvin Roth, 60) 교수와 공동으로 선정됐다.
15일 스웨덴 왕립과학원(The Royal Swedish Academy of Sciences)노벨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, “안정적 배분(stable allocations) 및 시장설계(market design)이론으로 실제 분야에 기여한 공로”로 이들 두 명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.
두 수상자는 학생과 학교, 장기 기증자와 장기 기증이 필요한 환자처럼 다른 주체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, 이러한 매칭들이 어떻게 하면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, 또 어떤 방법이 어떤 그룹에 가장 이익이 되는지와 같은 질문에 대해 두 학자는 안정적 배분 이론 등을 통해 답을 찾았다.
수학자인 섀플리 교수는 연구 분야에서 초기 이론적 기여를, 로스 교수는 미국의 의사들을 위한 시장에 실제 적용 여부 등에 대한 이론을 구축했다. 비록 이 두 교수는 독립적으로 연구를 한 것이지만 새플리 교수의 기본 이론과 로스 교수의 경험적 조사, 실험 및 실제 설계가 다양한 시장의 수행기능을 향상시켰고 연구 분야를 크게 활성화 시켰다.
[로이드 섀플리(Lloyd S. Shapley·89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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